챗GPT 이미지 2.6 나왔네 — 50% 빨라지고 GIF까지 된다

OpenAI가 11월 4일(미국 시간) 이미지 생성 새 버전, Images 2.6을 발표했다. 챗GPT와 코덱스, API에 한 번에 들어간다. 지금 챗GPT·코덱스·API에서는 매주 40억 장이 넘는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세 가지다. 50% 빨라졌고, GIF를 만들 수 있게 됐고, 편집할 때 캐릭터나 제품이 덜 흐트러진다.

뭐가 달라졌나

속도부터. 공식 설명은 “이전보다 50% 빠르다”다. 개발자용 모델 Flare는 품질을 낮음으로 두면 6초 안팎에 이미지가 나온다고 한다. 공개된 벤치마크 예시 하나를 보면 2.5의 7.08초가 2.6에서는 4.84초로 줄었다. “50%”는 전체 주장이고, 예시 수치는 따로 보는 게 맞다. 어쨌든 여러 장 뽑아보는 작업은 확실히 빨라졌다.

GIF가 된다. 프롬프트만 적거나 이미지를 올리면 움직이는 GIF가 나온다. 속도 조절, 프레임별 편집, 반복 재생까지 된다. 브랜드 마스코트를 움직이거나, 제품 사진을 짧은 루프 광고 소재로 쓰거나, 반응 GIF·밈을 만들 때 쓰면 된다. 낙서 같은 간단한 스케치도 움직이는 캐릭터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다만 GIF는 계정마다 보이는 시점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보도도 있으니, 메뉴에 안 보이면 하루 정도 기다려보는 게 좋다.

레퍼런스 이미지가 저장된다. 내 얼굴, 반려동물, 캐릭터, 제품 사진을 한 번 저장해두면 다음부터 매번 다시 올릴 필요가 없다. 여러 번 고쳐도 캐릭터나 브랜드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게 이번 업데이트의 포인트다.

편집 도구도 늘었다. 챗GPT에 있던 이미지 마크업(바꿀 곳을 직접 표시하는 기능)이 API에도 들어왔고, SVG 내보내기도 된다. 웹사이트나 인쇄물에 쓸 벡터 그래픽을 만들 때 편하다.

개발자용은 Flare vs Sunburst, 둘로 나뉜다

API에는 gpt-image-2.6-flare와 gpt-image-2.6-sunburst, 두 모델이 들어왔다. Flare는 속도용, Sunburst는 품질·일관성용이다. 빨리 여러 장 뽑아볼 땐 Flare, 인물·제품·브랜드처럼 여러 번 고쳐도 똑같이 유지돼야 하는 결과물엔 Sunburst가 맞다. 새로 생긴 complexity 설정은 그리기 전에 얼마나 계획할지를 정하는 값이다. 빠른 편집엔 낮음, 요소가 많거나 조건이 복잡한 장면엔 중간·높음을 쓰라는 게 공식 안내다.

가격은 그대로, 무료 등급에서도 쓸 수 있다

API 가격은 2.5와 같다. 이미지 입력 100만 토큰당 8달러, 이미지 출력 30달러, 텍스트 입력 5달러다. 챗GPT에서는 오늘부터 전 세계 모든 구독 등급에서 쓸 수 있고, 무료 등급도 포함된다. 웹, 데스크톱, 모바일 전부다.

뭘 먼저 해보면 좋을까

  • 반응 GIF나 밈이 필요할 때: 프롬프트 한 줄로 움직이는 GIF를 만들어보는 게 가장 빠르다.
  • 브랜드 마스코트나 제품 이미지를 여러 번 고쳐야 할 때: 레퍼런스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Sunburst로 고치는 조합이 맞다.
  • 빨리 여러 장 뽑아보고 싶을 때: Flare에 품질 낮음 설정이면 6초 안팎에 결과가 나온다.

출처: OpenAI 공식 발표문 “Introducing Images 2.6”, OpenAI API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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